마시고 집에오는길. 오늘은 술자리에서 안오던 전화가
많이 오고,. 나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많이 거는 편은 아니지만
내게 전화를 걸어준 반가운 사람들에게는 또 미안한 마음이.

석준이 녀석. 돌아온지 얼마안되서 한국에 친구도 그렇게 많지
않을텐데, 내가 챙겨줘야하는 걸까. 두번씩이나 엇갈려서
다음엔 내가 먼저 전화를 걸어야지.

종원이. 와도 저녁을 한번해야한다. 누나 컴퓨터도 맞춰줘야하고
내일은 대철이와 중국전을 관람한다.

그리고, 해야할, 도전하고 싶은 많은 과제. 프로그래밍과 영어
xbox 라는 새로운 플렛폼에 대한 관심사. 또 어느새 커져버린 꿈
적당히 안주하던 내게, 또 쫓아가야하는 꿈.

msn. 내게 무슨 고민이라도 있는거냐고 묻는 친구. 응, 정확히 맞췄어
난 고민스러워. 내 안에 너무나 많은 꿈이 있는것 같다

너무 바쁘잖아, 헤헤헤.


작은 희망을 품고 살때도 좋았다. 글쎄 그때는 그게 대단스런
일이었을수도 있지. 하지만, 나는 이런날 그때가 그리워 -
고민하면서 살지않아도 열심히 즐기며 살수있었어
모르는게 약인가봐. 아는게 많아져서 그렇게 살수 없는게
또 지금의 나인가봐

누구보다 크게 앞서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 다 같이 커야
내게 의미가 있는거니까. 그저 이 세상에 견고한 내 자리를
만들어보고 싶을 뿐이야. 일이든. 사람이든. 사랑이든.

적지않은 나이를 살면서 내가 경험한 세상은 아직.
공평한거니까.

건강한 고민을 하고
그에 해당하는 몫을 채우면.. 언젠가는

^-^


H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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